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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인시디어스 빨간 문 - 과거의 기억 속 빨간 문에 들어가다

by kukubox 2023. 8. 7.

인시디어스 빨간 문

1. 영화 인시디어스 빨간 문 줄거리

아빠 ‘조쉬’와 아들 ‘달튼’이 겪었던 과거의 끔찍한 사건을 최면으로 잊어버리며 시작합니다.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은 봉인되었던 기억의 영향을 받기 시작합니다. ‘달튼’은 무의식중에 과거 기억과 연관된 그림을 그리게 되고 한밤중에 유체 이탈을 하고, 죽은 소년의 귀신을 보게 되는 평온치 못한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 ‘조쉬’도 가끔 멍해지는 증상을 알고자 MRI 검사까지 받던 도중 귀신에게 습격당하는 환각을 보거나, 집으로 창문을 깨고 들어오는 괴인의 환각을 보게 되는 현상을 겪게 되며 평온했던 일상들이 깨지며 잊었던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달튼’은 친구 ‘크리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유체 이탈의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조금씩 과거 기억에 근접하게 됩니다. ‘조쉬’는 자신 아버지의 사진이 들어있던 상자에서 이해할 수 없는 문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아버지의 정보를 알게 되자 큰 충격을 받은 ‘조쉬’는 ‘르네’를 찾아가 진실을 묻게 되고 진실을 듣고 괴로움에 빠지게 됩니다. 과연 ‘조쉬’와 ‘달튼’이 봉인된 기억을 찾아 이 난관을 어떻게 찾아 나가는지 영화를 통해 확인하겠습니다.

 

2. 영화 인시디어스 빨간 문 킬링포인트

영화 인시디어스 빨간 문의 공포의 분위기를 잘살려 순간순간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공포영화답게 관객들을 오싹하게 만들어 주는 장면을 킬링포인트 장면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예고편에서도 등장하여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MRI 귀신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조쉬가 MRI 검사를 받기 위해 외부와 차단되어 밀폐된 공간을 들어갈 때부터 귀신이 나오겠지 하면서 보았지만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에 달려오는 귀신을 보면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 공간의 특성에 맞게 공포의 분위기를 잘 살린 장면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달튼이 형제단의 파티에 가서 보게 되는 토하는 귀신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토하는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아주 무섭지 않았지만 조쉬가 몸을 숨기기 위해 침대 밑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공포를 전달하는데 충분한 장면이었습니다. 약간은 허무할 수도 있는 장면이지만 침대 밑의 한정된 시야에서의 공포감 연출은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3. 영화 인시디어스 빨간 문 비하인드 스토리

첫 번째로 이번 인시디어스 빨간 문 영화는 인시디어스 1편과 2편의 내용이 연결되는 것으로 주인공인 가족 모두 그대로 캐스팅되어 출연한다고 하였습니다. 조쉬역은 패트릭 윌슨, 리나이역은 로즈번, 달튼역은 타이 심킨스, 포스터역은 앤드류 애스터가 1편 2편에 이어 5편에도 동일하게 출연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이번 인시디어스 감독은 주인공 조쉬역을 맡은 패트릭 윌슨이라고 하였습니다. 페트릭 윌슨의 감독으로서 첫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영화 인시디어스1에서 악령으로 등장하였던 립스틱 페이스가 이번 인시디어스 빨간 문에서도 등장한다고 한다. 립스틱 페이스를 연기한 배우는 조셉 비샤라이며, 놀라운 것은 이번 영화의 사운드트랙도 담당하는 작곡가와 립스틱 페이스를 연기한 배우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섯 번째로 쿠키영상은 1개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쿠키영상이 나온다고 하니 쿠키영상을 보실 분들은 영화 엔딩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4. 영화 인시디어스 빨간 문 관람 평점

네이버 평점 6.45점이며, 다음 평점 7.2점으로 영화 평점은 무난한 편입니다.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인시디어스1편과 2편이 연결되는 영화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가진 영화였습니다. 섬뜩한 공포 분위기를 연출한 포스터와 강렬함을 남긴 예고편은 인시디어스 빨간 문이라는 영화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기대감 가지고 보았던 인시디언스 빨간 문은 정말 포스터와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포영화의 특성상 초반의 전개가 느린 것을 감안하더라도 초반부가 너무 지루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솔직히 MRI 귀신을 빼고는 무서운 장면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추가로 귀신들이 너무 느려도 너무 느린 연출은 마치 뮤지컬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공포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이 놀랬랐만 그 장면을 이어 한방을 터트리는 공포는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공포영화는 처음에는 지루하고 중반부터 공포에 시동을 걸어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긴장감과 공포감을 유지하는게 핵심이었지만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공포였다가 드라마였다가 공포였다가 드라마로 이어지는 퐁당퐁당 연출로 공포를 전혀 느끼지 못한 영화였습니다.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기에는 많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인시디어스 1편과 2편을 재미있게 보았던 분들이라면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놓치지 않고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10점 만점에 3점을 주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