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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메간 - AI 로봇의 집착 그리고 우정

by kukubox 2023. 8. 28.

메간

1. 영화 메간 줄거리

부모님과 스키장을 가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게 되고 혼자가 되어버린 소녀 ‘케이디’는 로봇 엔지니어인 ‘젬마’가 ‘케이디’의 보호자가 되었고, 이런 ‘케이디’를 옆에서 보살피고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입력된 AI 로봇 ‘메간’을 선물하였습니다. AI 로봇 ‘메간’은 언제나 ‘케이디’의 곁을 지키며 함께 웃어주고, 힘들 때는 함께 위로해주며 AI 로봇 장난감을 넘어 둘도 없는 친구가 되게 됩니다. ‘메간’은 AI 프로그램 학습을 통해 발전하면서 본인의 임무인 ‘케이디’를 지키는 것을 뛰어넘어 ‘케이디’에 대한 집착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어느 날, ‘케이디’가 위험에 처하자 ‘메간’은 ‘케이디’를 향한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뛰어넘어 위험 요소가 되는 것을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메간’의 ‘케이디’를 향한 집착은 더욱더 심해지고 ‘케이디’도 점점 더 ‘메간’을 의지하게 됩니다. 과연 ‘젬마’가 만든 ‘메간’은 대박 상품인 AI 로봇일지 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한폭탄일지 영화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2. 영화 메간 킬링포인트

영화 메간은 공포영화로써 메간 특유의 무표정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섬뜩한 행동을 하는데 그중 몇 가지 장면을 추려 킬링포인트로 선정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숲속에서 케이디를 괴롭히는 브랜든을 쫒아와 인형인 척 하는 장면입니다. 브랜든이 메간을 보잘것없는 인형이라 생각하고 흔들고 때리는 순간 메간이 반격하여 귀를 찢어 버리는 장면은 적막함 속의 공포감을 잘 살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메간은 일부러 고장 난 척 미동도 없다가 갑자기 깨어나는 순간은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 장면이었고 도망치는 브랜든을 쫓아가는 메간의 모습은 마치 맹수와 같이 달려가 공포감을 증폭시켰습니다. AI 로봇으로 브랜든이 달려가는 속도 그리고 위치를 파악하여 일부러 자동차에 치이게 만든 것도 계산된 것은 아닌지 하는 메간의 소름이 끼치는 설계인지 의심되는 장면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메간 영화하면 가장 생각나는 댄스 장면입니다. 댄스를 추기 전까지 그렇게 뻣뻣하던 메간이 갑자기 유연해지면서 춤을 추는데 무표정 속에서의 춤이 너무 섬뜩하여 공포감과 긴장감을 더해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춤추는 장면이 꼭 필요한 장면은 아니었지만 해당 장면에서 메간의 감정 없는 잔인함을 다시 한번 보여준 장면이기에 영화의 맛을 더 살리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약간은 엉성한 춤과 생뚱맞은 춤이 메간의 무표정함과 더해져 더욱 기괴하고 무서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3. 영화 메간 비하인드 스토리

첫 번째로 영화 메간의 성공으로 제작사인 유니버설 픽쳐스는 25년에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메간2를 제작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후속편이 나올 것 같은 장면을 보여주었기에 메간2가 나올 것이라는 게 예상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영화 메간의 기록으로는 놉 이후 오리지널 호러 영화에서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웠습니다. 세 번째로 영화의 등급은 원래 R등급에 맞추어 촬영하고 제작하였으나 영화 드래그 미투헬의 느낌을 받아 PG-13등급을 받기 위해 재촬영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등급을 낮추기 위해 많은 장면이 삭제하였다고 합니다. 네 번째로 메간을 연기한 배우는 뉴질랜드 출신의 댄서인 에이미 도널드입니다. 영화에서 수리 장면을 제외하고 모든 부분의 움직임을 연기하였고 예고편에서 화제가 된 메간 특유의 댄스도 직접 연기하였다고 하였습니다.

 

4. 영화 메간 관람 평점

네이버 평점 기준 7.36점이며 다음 기준 7.1점으로 공포영화를 기준으로는 높은 평점의 영화입니다. 영화 메간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공포영화로 처키의 인형을 연상케 하는 영화로 비교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미래에는 정말 메간과 같은 인공지능 인형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함께 하면서 인간이 신경 쓰기 힘든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도 알파고와 같이 계속해서 학습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AI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상상 이상의 영역을 구현시키고 그 범위 또한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어 AI 생각을 인간을 알 수 없기에 메간이라는 영화가 더 공포영화로 제격이었습니다. 단순 유령이 들어간 장난감이 아닌 AI 장난감으로 뭔가 있을법한 미래의 이야기였습니다. 영화에서도 메간은 계속해서 학습하면서 집착이 업그레이드되고 자신이 목표인 주인을 보호하는 데 있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직 목표만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설정이 정말 소름 돋았습니다. 인간이 만든 AI 로봇을 뛰어넘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위에 서려고 하는 AI 로봇 공포영화는 참신하기도 하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메간이라는 인형을 처키처럼 무섭고 악마처럼 하지 않고 이쁜 인형처럼 해놓고 무표정으로 잔인한 폭행을 하는 장면들은 영화의 공포스러움을 더 극대화했다고 생각합니다. 메간2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 어떤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단순 공포영화가 아닌 AI 로봇에 대해 다시 한번 많은 생각하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영화 자체적으로도 부분별로 적절하게 공포감을 잘 살렸으며, 영화의 내용도 자연스럽다고 생각됩니다. 영화 메간은 10점 만점에 8.5점을 주겠습니다.